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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Y신협 소식

현행범전무 정년퇴임하면서 감사의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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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행범
댓글 2건 조회 1,162회 작성일 13-09-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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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씀

 
100년만에 찾아온 살인적인 무더위속에
 우리의 마음까지 타들어 가던 여름을 날려보내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며
가을의 완연함을 느끼게 합니다.
 
아뢰올 말씀은 부족한 제가 2013년 9월15일자로
정년을 맞이하게 되었기에
퇴임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부임하던 1995년 10월의 Y조합은
자산52억에 과다한 연체대출금,
경영적인 어려움이 실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고
제주YMCA신협을 꼭 살려내고야 말겟다는
필사의 심정으로 업무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를 어언 일십팔년!
이제 본조합도 지난 8월말 현재 총자산 811억
당기순이익금 595백만원의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다시 또 경영평가결과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결과들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을 모아 따라준 직원들과
또한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로
본조합이 지향하는 모든 목표 달성을 위하여
협조해주신,조합원님들 덕분이었기에
그 모든 공을 임직원과 조합원 여러분 모두에게
돌리고자 합니다.
 
해년마다 실시되는 조합원 연수 관광과,
올래걷기 문화 탐방 ,체크기 사업,공제사업,
체크카드 및 제휴카드발급 사업 등
크고작은 사업이 있을적마다 도와주시고 협조해주신  8,000여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몸은 떠나더라도
마음은 항상 여러분 곁에 머무르면서
제주Y신협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 큰 모습으로 충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님 가정 마다에 바라고 원하는 소원들이
 성취되기를 간절히 기원하오며
건강과 행복이 차고 넘치시기를 빕니다.
 
그동안의 관심과 협조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3년 9월 30일
 
제주Y신용협동조합
        전무 현 행 범 배상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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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님의 댓글

노송 작성일

그 어려웠던 시절에 젊음을 바쳐서 한땀한땀 쌓아올린 노력이 모여 제주y신협을  중견신협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寄與하였군요, 그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지만 늘 함께 했던 동료직원들이 있기에 행복한 직장생활을 영위한 것이지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나무가지에 걸리지 않은 바람처럼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으로 돌아와 보면  숲이 아닌 아름다운 산이 보이지 않을 까요?
현전무님 수고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3.9.30 12:02 조합원 老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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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전무님의 댓글의 댓글

현전무 작성일

들리셨군요. 감사합니다. 9월15일이 퇴임 기준일이긴 하지만 오늘 9월30일이 신협법으로 정한 퇴직일입니다.

신협안에서 여러번 미팅하며 좋은 추억들을 쌓아 왔는데 헤어진다니 ... 글세! 도통 실감이 가지 않습니다.

인연이 되면 다시 또 만나리라 확신합니다.  그동안 건강하시고 체력훈련 잘 하셨다가 더 좋은 역사, 더 좋은 환경과 문화를  창조

할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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